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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 “삼성전기, IT업종 중 최대 낙폭…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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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 “삼성전기, IT업종 중 최대 낙폭…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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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31일 삼성전기에 대해 낙폭이 과대하다며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IT 업종전반에 걸친 투자 심리 악화로 7월24일~7월28일 한주간 동사 주가 13.3% 하락했다.
특히 금요일 하루에만 8.1% 폭락하며 전기전자 대형주 중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이번 폭락으로 현 주가는 향후 12개월 FWD BPS 기준1.5배 수준에서 거래중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6개월간 62.9% 상승하며 2017년 들어 IT 대기업 중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는 미시적으로는 MLCC(Multi Layer Ceramic Capacitor)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 거시적으로는 IT 시장 내 부품 산업의 고도화, 프리미엄 부품 비중 확대에 따른 기대감 상승에 기인한다는 지적이다.

삼성전기 주가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것은 1), 최근 일부 고객사와 MLCC 가격 협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MLCC 단가 상승의 향후 파급효과, 2) IT용 MLCC 대비 마진율이 최소 3배 이상 높은 전장향 MLCC 매출 비중 확대에 대한 기대감 등 크게 두 가지다.

한편 2017년 매출액 7.3조원(yoy +20.5%), 영업이익 3241억원(yoy +1,228.3% OPM 4.5%) 기록할 전망이다.

김현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적정 Multiple은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던 2011~2013년 Band 상단 평균인 PBR 2.5배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초호황기였던 2009~2011년 상단 평균은 4.0배)한다”며 “2017년 예상 BPS에 Target PBR 2.5배 적용하여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