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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셀트리온,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들까지 성공할 가능성 높다…투자매력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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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셀트리온,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들까지 성공할 가능성 높다…투자매력 업”

셀트리온 연간실적추정, 유진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셀트리온 연간실적추정, 유진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일 셀트리온에 대해 실적추정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전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의 미국 FDA 허가를 신청했다. 통상 약 10개월의 검토 기간을 거치는 것을 감안하면 허쥬마의 허가는 내년 3분기내에 무난하게 받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미국의 특허만료는 2019년이나 그 이전에 관련 소송이 결정나면 조기 출시도 가능할 전망이다.

오리지널약인 허셉틴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은 약 7조 9,000억원이고, 미국 매출액은 3조4800억원이다.

허쥬마의 유럽 판매허가는 올 연말경으로 예상되고 내년부터 판매가 시작될것으로 추정된다. 허쥬마는 유럽에서 세 번째로 신청된 바이오시밀러다.

하지만, 앞서 신청한 업체들의 크고 작은 문제점들이 알려지고 있어, 실제로는 허쥬마가 퍼스트 바이오시밀러의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ASCO에서 발표된 허쥬마의 임상데이타(도표 3~5번 참조)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트룩시마는 최초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로 셀트리온이 유럽시장을 선점했고, 현재 유럽 5개국에 런칭되었다. 개발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당분간 경쟁 바이오시밀러 약품은 유럽과 미국 모두 산도즈의 GP2013뿐일 것이라는 지적이다.
독일, 영국, 네덜란드 등의 국가에서는 트룩시마의 처방 수요가 예상외로 고공행진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ASCO에서 발표된 매우 인상적인 임상데이타와 그동안 셀트리온이 구축한 브랜드 파워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판단해 램시마 SC제형의 판매를 제외하더라도, 셀트리온의 2017~2020년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율은 연평균 37%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연구원은 ““전일 종가기준 PER은 2017년 36.2배에서 2018년 27.0배, 2019년 17.7배, 2020년 16.0배로 급격히 하락한다”:며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들까지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져 실적의 가시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투자매력이 매우 높은 시점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