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71억원(-72.1%, 이하 YoY)으로 기존 예상치 92억원, 컨센서스 130억원을 하회했다.
화력 매출 감소는 저마진의 공사 매출 감소 때문이다. 고마진의 원전 설계 매출 증가에도 용역 원가증가분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은 부진했다는 지적이다.
하반기 매출액은 1731억원(-33.4% YoY), 영업이익은 -6억원(적자지속, +330억원 YoY)으로 추정된다. .
원전 매출은 1,245억원(-38.3%), 화력은 420억원(-48.1%)을 예상한다.
신고리 5,6호기, 신한울 3,4호기 건설 중단으로 원전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단 국내 원전 O&M(운전 정비) 확대가 프로젝트 매출 감소를 일부 상쇄한다. 영업적자는 기저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3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부진, 탈원전/석탄발전 정책 우려 등은 주가에 선반영되어 있다”며 “향후 주가 트리거는 10월말 이후 신고리 5,6호기의 건설 결정, 한국전력의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지분 인수 여부다”고 말했다.
허연구원은 또 “ 신고리 5,6호기 건설 결정(18F 관련 매출 644억원 가정)시 18년 영업이익은 466억원(+846% YoY)으로 대폭 개선된다”며 “향후 국내 원전의 안전성 강화에 따른 O&M 매출 확대, UAE 원전의 O&M, 해외 화력발전 수주 가능성 등이 존재하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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