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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생명보험 25개 전수조사⑧ 올 1분기 개인보험 수입보험료 21조원, 전년比 3.7% 감소… 한화·동양생명 큰 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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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생명보험 25개 전수조사⑧ 올 1분기 개인보험 수입보험료 21조원, 전년比 3.7% 감소… 한화·동양생명 큰 폭 줄어

단체보험 수입보험료는 규모가 작지만 1.3% 소폭 증가… 삼성생명 이어 교보생명이 2위 차지

단위 : 억원, %. 자료=전자공시시스템, 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사 25사이미지 확대보기
단위 : 억원, %. 자료=전자공시시스템, 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사 25사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국내 생명보험회사 25개사는 올해 1분기 개인보험에서의 수입보험료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줄었다. 그러나 단체보험은 규모가 작지만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회사 25개사의 1분기 개인보험 수입보험료는 21조1746억원으로 전년동기의 21조9933억원에 비해 3.7% 감소했다.
단체보험은 올 1분기 2147억원으로 개인보험의 1% 밖에 되지 않는 규모이지만 전년동기의 2119억원에 비해 1.3% 소폭 증가했다.

개인보험은 삼성생명이 2429억원 늘어 선방했지만 한화생명은 6350억원, 동양생명은 4007억원이 각각 줄어들면서 비교적 충격이 심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올해 8월 1일부터 ABL생명으로 사명을 바꾼 알리안츠생명은 지난해 1분기보다 195.6%(5633억원)가 늘어난 8513억원을 기록해 지난 한해 동안 영업활동의 정상화에 주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개인보험 수입보험료가 4조2685억원으로 전년동기의 4조256억원에 비해 6.0% 늘었다. 단체보험은 1032억원으로 전년의 1041억원에 비해 0.9% 줄었다.

한화생명은 1분기 개인보험 수입보험료가 2조5400억원으로 전년동기 3조1750억원 대비 20.0% 감소했다. 단체보험은 268억원으로 전년의 267억원에 비해 0.4% 증가했다.

NH농협생명은 개인보험 수입보험료가 2조3419억원으로 전년동기의 2조6540억원에 비해 11.8% 줄어들었다. 단체보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1분기 개인보험 수입보험료가 1조9158억원으로 전년의 2조146억원과 비교해 4.9% 감소했다. 단체보험은 294억원으로 전년의 286억원에 비해 2.8% 늘었다.

동양생명은 올 1분기 개인보험 수입보험료가 1조4950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조8957억원에 비해 21.1% 감소했다. 단체보험은 전년동기와 같은 8억원이다.

개인과 단체보험의 수입보험료를 생보사별로 보면 신한생명이 1조1510억원(+2.3%)과 53억원(-22.1%), 흥국생명 1조681억원(-10.2%)과 12억원(-7.7%), 알리안츠생명이 8513억원(+195.6%)과 73억원(+37.7%), ING생명이 개인보험 8162억원(+9.6%), KDB생명이 8020억원(-7.8%)과 96억원(-9.4%)으로 나타났다.

이어 AIA생명이 5501억원(+9.6%)과 11억원(-8.3%), 미래에셋생명이 5337억원(-10.0%)과 67억원(+24.1%), 라이나생명이 개인보험 5281억원(+11.5%), 푸르덴셜생명이 개인보험 3523억원(+1.4%), 동부생명이 3313억원(+8.0%)과 2억원(-33.3%), 메트라이프생명이 개인보험 3296억원(-4.1%)로 집계됐다.

현대라이프생명은 3198억원(-13.1%)과 30억원(+400.0%), KB생명이 2536억원(-26.0%)과 45억원(-16.7%), IBK연금이 개인보험 2459억원(+48.7%), DGB생명이 2014억원(-3.8%)과 135억원(+6.3%), 하나생명이 1225억원(-27.5%)과 21억원(0.0%)을 기록했다.

또 PCA생명이 개인보험 769억원(-2.8%), 처브라이프생명이 개인보험 436억원(-39.9%),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개인보험 255억원(-24.8%),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개인보험 105억원(+87.5%)로 조사됐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생명보험 25개 회사에 대해 올해 3월 말 현재 보험료수익을 기준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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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