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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두산, 자체사업 실적모멘텀 본격화…목표주가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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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두산, 자체사업 실적모멘텀 본격화…목표주가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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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두산에 대해 자체사업 실적모멘텀이 예상을 상회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두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5883억원(8% y-y), 3890억원(27% y-y)으로 시장 컨센서스 상회했다.
연결자회사 및 자체사업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자체사업(해외법인 포함) 영업이익 701억원(106%, y-y)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대폭 성장했다.

전자는 고부가제품 다변화와 전방산업 호조로 강세(339억원, 53% y-y), 모트롤도 중국 굴삭기시장 빠른 회복 수혜(93억원,191% y-y)를 입었다..

산업차량은 성수기 효과(203억원, 15% y-y). 신사업도 빠른 속도로 개선됐다. 연료전지는 4분기 수주물량의 매출화로 흑자 전환(31억원, 흑전 y-y)했다.

면세점은 매출의 점진적 상승(일평균 8.8억원 vs. 1Q17 7.2억원)과 6월 구조조정(영업면적 축소) 시행으로 손실 축소(-64억원, 적지 y-y)됐다는 지적이다.

최근 불거진 면세점 특허 취득 관련 불확실성에 불구하고, 강한 자체사업 실적모멘텀이 2018년까지 지속적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면세점 흑전, 하반기 연료전지 수주물량의 매출화 통해 2018년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40% 성장한 3,274억원으로 전망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NAV대비 44% 할인됐다”며 “연료전지 대규모 수주, 면세점 실적개선 등이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