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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CJ대한통운, 이익모멘텀 본격화…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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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CJ대한통운, 이익모멘텀 본격화…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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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CJ대한통운에 대해 이익모멘텀이 시작됐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71조원(+12.8% YoY, 이하 YoY 생략), 영업이익 619억원(+3.7%, 영업이익률 3.6%)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1.67조원, 영업이익 626억원)에 부합했다.
해운항만 관련 실적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 증가, 매출총이익 3.8% 감소를 기록한 계약물류 부문은 아쉬웠다.

하지만 Capa 부족으로 인한 처리물량 증가세 둔화, 점유율 소폭 하락을 보였던 택배는 역대 분기 최대 물량(2.61억 박스, +16.5%)과 점유율(46.2%)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회복했다는 지적이다.

3분기부터는 이익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7~8월에 각각 IBRAKOM과 Darcl 인수 Deal Closing과 함께 양 사의 실적이 연결로 편입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 764억원(+26.7%)을 예상한다.

1)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 개장 효과로 택배 처리 물량이 11.8억 박스(+14.5%)로 증가하고 2) 유효법인세율이 17년 38%에서 18년 21%로 정상화되면서 오는 2018년에는 연간 영업이익 3718억원(+41.0%), 순이익 1391억원(+183.6%)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및 택배 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가시권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과거 PBR 상단인 2.0배까지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며 “3분기부터 시작될 이익 모멘텀,

해외 계열사 성장에 따른 글로벌 부문의 중장기적 성장(’18년 매출총이익 +36.8%전망), 추가 M&A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