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벨기에당국이 지난 6월 살충제 오염 계란을 발견하고도 약 한 달 후인 7월 20일께 이를 유럽연합(EU)에 뒤늦게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국내에서는 이미 지적돼온 문제이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살충제계란 놀라지 마세요 우린 오래전부터 항생제 계란 먹어와서 끄떡없어요”, “우리나라 16년도 나온 내용인데 유럽인 이제 터진거임? 우리나라는 조용히 묻히고 살충제 계란 많이들 먹고 비싸졌다고 안달인데”, “우리나라도 계란에 법적 살충제기준이 없다고 방송에 나왔었죠. 사람에게 처방하는 항생제 비중도 높아서 슈퍼박테리아 처음 나왔을 때 방송에서 난리였죠. 달걀만 문제가 아닌 현재진행형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이 점점 늘어가는게 더 문제”라는 글도 올랐다.
앞서 지난 6월 벨기에의 몇몇 닭 농장의 계란에서는 유럽에서 식용 가축에 사용할 수 없도록 금지된 살충제인 피프로닐이 검출돼 벨기에와 네덜란드에 있는 수십 개의 닭 농장이 조사를 받고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