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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아이쓰리시스템, 적외선 센서 전성시대 돌입…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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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아이쓰리시스템, 적외선 센서 전성시대 돌입…목표가 상향”

아이쓰리시스템 2분기 실적//하이투자증권=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쓰리시스템 2분기 실적//하이투자증권=자료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9일 아이쓰리시스템에 대해 "적외선 센서의 전성시대에 돌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제시가 대비 9.7% 올린 3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3% 증가한 195억원, 영업이익은 75.7% 늘어난 2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4.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포인트 늘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급증 요인은 유럽향 냉각형 적외선 센서(검출기)의 수출확대와 현궁(보병용 대전차 유도무기) 양산 개시에 따른 적외선 센서 공급 때문"이라며 "수익성 개선의 결정적 요소는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감쇄효과와 적외선 검출기의 양산수율 향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1.1% 늘어난 205억원, 영업이익은 80.1% 급증한 2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적외선 센서의 유럽향 수출, 현궁 및 기타 유도무기체계에 탑재되는 냉각형 적외선 검출기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반도 정세의 긴장 고조에 따라 방어 차원의 핵심 전략무기체계가 각 군에 전력화되고 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현궁과 신궁, 비궁 등 유도무기에 반드시 필요한 적외선 검출기 관련 핵심 원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유도무기 체계의 전력화에 따라 아이쓰리시스템의 실적도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아이쓰리시스템에 대한 매수 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