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SK증권 “삼성생명, 금리상승에 따른 준비금 부담 감소 및 주주환원책 기대감 유효”

공유
0

SK증권 “삼성생명, 금리상승에 따른 준비금 부담 감소 및 주주환원책 기대감 유효”

자료=SK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SK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SK증권은 11일 삼성생명에 대해 준비금 부담 감소 및 주주환원책 기대감 유효하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2Q17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은 3805 억원 (+15.5% YoY, -32.8% QoQ)으로 당사의 추정치 및 시장 전망치를 각각 4.6%, 13.4% 상회했다.
양호한 실적의 주된 원인은 사차이익이 2,230 억원 (+25.4% YoY)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예상을 9.6% 상회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금리 상승(3Q16 말 대비 국채 5Y +75bp)에 따라 연말 변액보증 준비금 평가 시금리 시나리오 개선이 기대돼, 삼성생명의 2017 년 세전이익을 1 조 9,857억원 (염가매수차익 제외 시 +18.6% YoY)으로 추정된다.

다만 4Q17 부터 5년 간 예상되는 ERP 감가 상각비 (연간 850 억원 이상) 및 1Q17 삼성전자 연간 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2018년 세전이익은 0.1% YoY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2Q17 말 RBC 비율은 332%로 삼성전자 지분 평가익 등에 따라 양호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순이익의 60% 수준을 주주환원(배당, 자사주 등)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해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