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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대한유화, 하반기 실적 단계적으로 증가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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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대한유화, 하반기 실적 단계적으로 증가할 전망”

대한유화 2분기 실적 리뷰//NH투자증권=자료이미지 확대보기
대한유화 2분기 실적 리뷰//NH투자증권=자료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대한유화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단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0만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일한 우려 사항이었던 (2분기) 영업적자를 확인했고, 3분기에는 상업가동을 시작하여 정상 실적으로 올라설 전망"이라며 "3분기 현재 설비는 최대 가동률로 상승했기 때문에 이후로는 한 차원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유화는 2분기 영업적자 116억원(전년·전기대비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정기보수 이후 시운전 기간이 약 3주 정도 소요되어 원재료와 인건비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연구원은 정기보수 기간의 기회손실과 정기보수 비용, 원재료 손실 비용 등 2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을 총 800억~9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3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대부분 사라지며, NCC 증설로(47만톤에서 80만톤) 판매량이 증가할 예정"이라며 "다만 분기 초 가동률은 약 80% 수준이었고, 재고 축적 물량 소요로 증설 효과는 4분기부터 최대치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820억원과 1119억원으로 단계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황 연구원은 "설비 증설로 판매량이 확대되며 분기 실적은 이전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변화 될 예정"이라며 "제품 수익성 회복 시기 설비의 정상가동으로 전체 실적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