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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물시장, 철근 거래제한 수수료인상 등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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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물시장, 철근 거래제한 수수료인상 등 규제

8월 15일부터 선물시장 철근 거래 규제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중국 정부가 과열되는 선물시장 안정을 위해 규제책을 꺼내들었다. 타깃은 철근이다.

15일부터 거래량이 가장 많은 2017년 10월물(RB1710)과 2018년 1월물(RB1801) 철근 선물에 대한 비(非)선물사 회원의 거래 수량을 하루 8000개로 제한한다. 또한 거래 수수료도 0.01%에서 0.05%로 인상한다.
철근 선물거래 규제책 발표에 앞서 지난 11일 상하이선물거래소 철근 거래가격은 10월물이 전일 종가 대비 80위안 하락하는 등 모든 거래물이 하락세로 전환된 바 있다.

다만 규제 적용을 하루 앞둔 14일 철근 10월물 거래가격은 11시 30분(현지시간) 현재 t당 3942위안에 거래 중이다. 전일 종가 대비 ㅅ당 10위안 하락했다. 또한 금일 폭락을 예상해 낮아진 기준가격으론 16.39% 급등했다.

중국 정부의 선물시장 규제가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신하기 어려워 보인다.

14일 상하이 선물거래서 10월물 철근 거래가격(11시 29분, 현지시각)이미지 확대보기
14일 상하이 선물거래서 10월물 철근 거래가격(11시 29분, 현지시각)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