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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초대형 IB다운 실적에 목표주가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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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초대형 IB다운 실적에 목표주가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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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초대형IB에 걸맞는 실적이라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Q17 연결 실적은 영업이익 1748억원(+21.9% QoQ, +156.6% YoY), (지배)순이익 1,620억원(+47.1% QoQ, +166.6% YoY)을 기록했다. 이는 당사 순이익 추정치(1,078억원) 및 컨센서스(988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증시거래대금이 일평균 8.4조원(+15.3% QoQ, +1.3% YoY)으로 견조했고 인수주선, 자문, 부동산금융 등 IB(투자금융) 전 부문에서 고른 실적으로 877억원의 수익을 거둔 점이 주효했다.

일회성 요인으로는 자회사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360억원)이 반영되었다.

이에 따라 FY17 실적은 영업이익 5483억원(+2,190.0% YoY), (지배)순이익 4628억원(+1,036.1% YoY), ROE 6.6%를 전망한다.

경상적인 체력이 분기 순이익 1천억원 내외 수준임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이다. 작년말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이 약 1500억원 반영되었기 때문에 기저 효과도 존재한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평균거래대금 8조원 이상의 견조한 업황이 유지되고 있고 고객 자산 성장(+6.1%QoQ)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며 “ 향후 초대형 IB로서 규모의 우위가 가시화 될 기회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며 이에 따른 프리미엄이 정당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