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동아시아 빌릿 가격은 Q235 120각 기준 톤당 515달러(CFR) 수준까지 상승했다. 전주대비 톤당 27달러 추가 상승했으며, 2014년 10월 이후 약 3년 만에 톤당 500달러를 돌파했다.
빌릿가격 상승 폭이 커지면서 고철과의 가격차는 톤당 185달러로 확대됐다. 2012년 이후 5년만에 최대 스프레드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내수 빌릿 유통가격은 중국 정부의 선물시장 개입과 함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충남 당산지역 거래가격은 Q235 120각 기준 톤당 3750위안(약 560달러, 17% 포함)을 기록했다. 최근 톤당 100위안 하락했다. 그러나 국제가격보다 월등히 높은 내수가격이 유지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