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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과도한 급락상황인 점은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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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과도한 급락상황인 점은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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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회계법인의 '적정' 감사의견을 제시했다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한국항공우주 2Q17 실적은 매출액 5,451억원(-7.2%QoQ, -32.0%YoY), 영업손실 383억원(적자전환%QoQ, 적자전환%YoY)로 당사 추정치(매출액 7,170억원, 영업이익 681억원) 및 시장추정치(매출액 7,299억원, 영업이익 738억원)을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2Q17 실적은 실적부진 그 자체보다는, 회계문제로 인한 감사의견 여부가 주목되었다.

아직 검찰조사 및 금감원 감리가 마무리되진 않은 상태이지만, 반기보고서의 회계법인 의견은 향후 투자판단에 절대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적정의견 제시는 이번 실적발표과정에서 지난 4년간의 실적을 정정한 결과 및 2Q17 실적에 대해 회계결과에 대한 공인(公認)을 받은 것이라는 지적이다.

검찰/금감원 조사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HOLD를 유지하나, 목표주가 하향은 2017년 상반기 적자전환으로 인한 연간실적추정치 하회로 목표주가는 하향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는 여러 잡음에도 불구, 현 시점에서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과도한 급락상황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며 “보잉으로부터의 기체부품 및 최근 태국 T-50수주 등 본업경쟁력은 건재하고 이번 재무제표 정정에도 불구, 회사의 존속여부에 문제가 없으며, 2)향후 실적은 개선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주지시켰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