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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SK텔레콤, T커머스 사업 물적분할은 주가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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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SK텔레콤, T커머스 사업 물적분할은 주가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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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SK텔레콤에 대해 "T커머스 사업(상품판매형 데이터 방송채널사용사업)의 물적분할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하에 있던 T커머스 사업(상품판매형 데이터 방송채널 사용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키로 결정했다"며 "분할신설회사의 최근 사업연도 자산총계는 302억원, 매출액은 207억원으로 비중은 1% 미만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의 T커머스 채널인 B쇼핑의 경우 국내 가구보급률은 약 70%로 B tv (SK브로드밴드 IPTV)를 제외한 거의 모든 가구에 보급된 상태"라며 "법인 분리 후에는 B tv에까지 채널 탑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T커머스 국내 시장규모는 지난해 7000~8000억원(vs 기존 홈쇼핑 17조원)에서 오는 2020년 3조원(vs 기존 홈쇼핑 18조원)으로 연평균 44%의 초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이라며 "지난해 T커머스 사업 매출액 207억원도 전년대비 10배 가량 급증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성장하는 T커머스 시장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위해 금번 물적분할을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SK텔레콤의 실적이나 자본 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여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