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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예림당, 올 하반기에 실적 성장세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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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예림당, 올 하반기에 실적 성장세 지속될 것”

예림당 실적 추이 및 전망//신한금융투자이미지 확대보기
예림당 실적 추이 및 전망//신한금융투자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예림당에 대해 "올 하반기에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직전 제시가 대비 13.8% 내린 1만2500원으로 제시했다.

예림당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7.1% 증가한 1382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다만 이는 예상치(매출액 1321억원, 영업이익 102억원)를 밑돈 수치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흑자전환은 긍정적이나 경쟁사(제주항공, 한진칼) 대비 낮은 수익성이 아쉽다"며 "신규 노선(4개)의 프로모션에 의한 국제선 단가(Yield) 하락과 홈쇼핑 방송 횟수 이연에 의한 출판부문의 실적 부진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항공 부문은 하반기 기재가 3대 추가 도입될 것이며, 2분기에 하락했던 국제선 운임은 3분기에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판부문의 회복도 기대되는데, 하반기 스마트베어(예림당의 영유아 브랜드)에서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유통의 60~70%를 차지하는 홈쇼핑 방송 출현 횟수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평균적으로 월 3회 출현했던 홈쇼핑방송은 2분기에 총 3회로 그치며 하반기로 이연된 2분기 방송횟수(약 6회)가 실적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대비 14.8% 내림에 따라 목표가를 하향한다"며 "우호적인 하반기 여객 수요, 기재 확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