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의 향후 정책 효과와 관련해 주식시장에서는 걱정과 기대가 공존한다"며 "법인세 인상에 따른 실적 감소 가능성과 주주가치 제고에 따른 리레이팅 가능성"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과 증권, 음식료는 중립으로 분류했으며 통신서비스와 건설·부동산, 유틸리티, 유통(대형 유통마트 등), 카드사 등은 규제 리스크 확대 가능 업종으로 분류했다.
김 연구원은 "신정부 출범 당시와 현 시점의 업종별 투자심리 변화를 살펴보면 제약·바이오의 센티먼트 상승과 신재생에너지의 센티먼트 하락이 특징적"이라며 "제약·바이오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의약품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으며,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정부 정책은 우호적이며 기대감이 높으나 실적 등에서 실제 수혜를 입을 만한 국내 상장사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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