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상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4.7% 증가한 616억원, 4분기는 50.6% 늘어난 77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석탄가격의 상승과 생산량 증가 등으로 석탄 부문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인도네시아 석탄 생산량이 전년대비 38% 증가한 900만톤, 2019년 1100만톤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향후 석탄가격 하락시에도 석탄의 영업이익은 1100억원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관건은 물류부문의 수익성 부진과 GTL 프로젝트(38억달러) 수주 지연에 따른 내년 인프라부문 실적 감소 우려 해소"라며 "외형성장률 10% 이상이 예상되는 물류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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