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기간은 내년 4월부터 2033년까지 15년이다.
알 감디 CEO는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와 장기계약을 통해 연료와 원료용으로 사용되는 LNG를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공장 가동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이번 도입하는 연료를 신규 공장 가동용과 수소 제조용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현재 건설 중인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에 그동안 생산시설 연료용으로 사용하던 벙커-C 대신 휘발유, 프로필렌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제조 원료로 전환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일 예정이다. 공장은 내년 상반기 가동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정유 석유화학 복합시설에 필요한 연료와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원가절감과 수익성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