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유진투자증권 “한국전력,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원전재가동 승인에 하반기 전력믹스 개선기대”

공유
0

유진투자증권 “한국전력,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원전재가동 승인에 하반기 전력믹스 개선기대”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한국전력에 대해 원전 재가동 및 신규 석탄발전 도입으로 하반기 전력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5일 원자로냉각재펌프 문제로 자동정지한 한울 5호기(1,000MW)와 정기검사연장으로 가동되지 않던 월성 3호기(700MW)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냉각제펌프 문제가 아닌 계통 전원장치의 오작동인 것으로 판명되었고, 펌프 정지 이후 안전설비가 정상화되어 재가동이 승인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예방정비기간이 연장된 월성 3호기도 재가동이 승인됨에 따라 하반기 가동가능 원전은 기존

추정 18기에서 20기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당사가 추정하는 전수조사 가능 원전은 총 10기(2세대원전 KSNP, OPR-1,000)이다. 하지만 기

존 계획되어 있던 3분기 정비기간에 전수조사가 일부 이루어질 수 있음을 감안하면 추가 가동중단될 가능성이 있는 원전은 절반(5기)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감안한 3분기 추정 원전 가동률은 70%로 부진이 불가피하나, 신규 석탄발전(삼척그린 2호, 신보령 1호, 태안 10호, 신보령 2호) 도입으로 발전믹스는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4분기에는 원전 가동률이 83%로 회복되어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기저발전의 이용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원안위의 원전 재가동이 승인된 것은 긍정적이다”며 “신고리 5,6호기공론화 및 원전 전수조사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현재 주가는 대부분의 악재를 반영했고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은 완만히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