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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코오롱인더, 하반기부터 신증설 효과 순차적으로 발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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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코오롱인더, 하반기부터 신증설 효과 순차적으로 발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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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하반기부터 증설 효과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코오롱인더는 듀폰과의 소송 이후 주력 제품의 생산능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증설 분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후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높은 마진율을 기록하고 있는 폴리에스터 스판본드의 증설이 올해 말에 완료된다.

이에 동사의 스판본드 생산능력은 현재 1.6만톤에서 2.2만톤까지 확대되며, 기존 스판본드 매출액도 700억원 수준에서 내년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연결 자회사 코오롱플라스틱은 내년 중순 이후 코오롱바스프이노폼 및 고점도 POM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계 POM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을 지속하는 가운데, 독일 바스프 POM 플랜트 폐쇄로 증설 분의 빠른 시장침투가 가능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 동사의 베트남 1차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플랜트가 완공된다. 생산능력은 1.8만톤이며, 2차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플랜트(1.8만톤)는 2020년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PET 타이어코드, 스판본드, 에어백, POM 및 전자재료용 에폭시 수지 등의 신증설 효과가 순차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특히 동사는 신규 성장동력인 CPI필름 양산 라인을 올해 11월 기계적 완공 후 내년 1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