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롯데쇼핑을 비롯해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도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4사의 분할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결론적으로 지주사 전환이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의 가치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번 지주사 전환이 롯데그룹이 추구하는 지배구조 개선의 한 과정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배당성향을 중장기적으로 30%로 올리겠다는 변화 이외에도, 롯데지주 설립 이후에 벌어질 많은이벤트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 상장과 이와 맞물릴 코리아세븐, 롯데리아,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등 비상장사의 IPO로 롯데지주의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다는 평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그룹의 경우 설령 변화의 주요 목적 중 하나가 오너의 지배권 강화라 할지라도 이를 이루기 위해 롯데지주 설립 이후에도 롯데 계열사의 가치 재평가 과정이 남았다는 점이 좋은 투자 포인트다”고 말했다.
이연구원은 또 "롯데지주의 가치를 이 공정가치의 1배로 산정하면 롯데제과 주가는 지난 28일 종가대비 35.4%의 상승 여력이 있으며, 같은 방법으로 롯데칠성은 25.1%, 롯데푸드는 13.3%의 상승여력이 있다”며 “즉 자산 재평가 대상인 롯데지주에 대한 지분율이 높을수록 앞으로 롯데 계열사의 재평가 과정 속 수혜가 크게 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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