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통관실적을 통해 확인되는 소포스부비어(sofosbuvir)의 수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7월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6.8% 감소한 11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글로벌 J사가 개발 중이던 올리고뉴클레오티드(oligonucleotide) 기반 신약의 임상 진행이 지연되면서 이에 해당하는 1100만달러 규모의 수주 역시 지연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그럼에도 올리고뉴클레오티드 시장 전망은 여전히 밝다"며 "지난 1월 집계당시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이 632개였던 올리고뉴클레오티드 기술 치료제는 8월말 기준 809개를 기록하며 약 8개월만에 28% 늘었다"고 말했다.
허가를 신청했거나 획득한 치료제는 11개에서 20개로 늘어났다. 또한 상위 5개 치료제의 2022년 예상 매출은 56억7600만달러에 달한다.
그는 "현재 임상 초기 단계치료제의 원료의약품을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공급하고 있는 에스티팜의 미래가 여전히 밝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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