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914억원(-1.8% yoy), 350억원(+26.7% yoy)을 기록했다.
2분기 약 80억원의 비용절감 및 필라이트 판매를 통해 맥주부문의 영업 적자가 전년동기 대비 44억원 감소했고, 소주 영업이익은 32억원 늘었다.
맥주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국내 소주시장의 성장이 정체된 어려운 환경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끌어내면서 자구책의 효과가 입증됐다는 판단이다.
3분기와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1.3%, 12.6% 증가하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분기 약 8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는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게다가 필라이트판매 호조세와 비수도권 지역의 영업력 확대가 수익성 개선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필라이트 생산량이 4월 4만 상자에서 6월 31만 상자, 8월 100만 상자로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올해 맥주 공장 가동률이 50%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고정비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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