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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동양생명, 불명확한 커뮤니케이션 국면지속에 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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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동양생명, 불명확한 커뮤니케이션 국면지속에 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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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1일 안방그룹에 인수된 후 동양생명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며 목표주가 1만200원으로 하향하고 보유(Hold)의견을 유지했다.

지난 3월 유상증자가 단행된 후의 동양생명은 EPS와 DPS 희석으로 더 이상 수익성과 배당수익률이 돋보이는 회사가 아니다라는 지적이다.
금융자산처분이익을 제외할 경우, 동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43억원에 불과하다. 육류담보대출 추가 손실액 270억 원을 보정하더라도 상반기 누계 당기순이익은 340억 원에 불과하다.

배당매력도 흐릿해졌다는 평이다.

동사는 중국 안방그룹에 인수된 이후 고배당성향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병행해왔다. 배당 실수령률과 P/B Multiple을 활용한 차익거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의심을 키울 수도 있는 의사결정이라는 분석이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안방그룹에 인수된 후 동양생명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는데, 이는불명확한 커뮤니케이션 국면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고배당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라는 상충된 이벤트 반복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