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IFA2017 개막을 앞두고 하반기 전략 모델인 V30을 공개했다. 외모는 G6와 비슷한데, OLED full vision display를 채용하면서 보다 가벼워지고 화면이 시원해졌다는 평이다.
V30는 9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될 전망이다. 이전 V20가 그 해에 110만대 정도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V30는 130~150만대 판매가 예상된다.
V30이MC 실적을 반전시킬 정도는 아닌데 이번 하반기 업체간 Flagship model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수준이 낮아지면서 규모에 대한 갈증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V30은 침체된 MC에 간만에 활력을 주는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일단 V30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최근 주가가 오른 게 아니어서 공개된 V30 내용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본다"며 "주가 상승 속도가 다소 급한 감이 있지만, 가전과 TV의 강화된 경쟁력이 MC의 부진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고, VC의 잠재력이 크다는 기존 투자포인트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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