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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현대미포조선, 수주는 순항중이나 지분가치 감소분 반영해 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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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현대미포조선, 수주는 순항중이나 지분가치 감소분 반영해 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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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수주는 여전히 순항중이라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단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12개월 선행 수정 BPS 11만5590원에 Target PBR 1.2배(수주잔고 증가 국면에서는 PBR 1.0배 부여 정당화+점유율 상승 프리미엄 20% 적용)를 적용했다. 2분기 이후 현대중공업 주가 44.5% 하락에 따른 지분 가치 감소분을 반영해 BPS를 기존 13만218원에서 11.8% 하향조정했다는 설명이다.
8월 누계 수주액은 18.8억달러(+740.5% YoY)로 추산된다. 수주 내역은 MR 탱커 39척, LPG/Ethyl 5척, RoRo선 4척, 벌크선 4척이다.

매출의 53.9%(2017년)를 점유하는 MR탱커의 8월 누계 수주 점유율은 71.9%(클락슨기준)다. 경쟁사인 STX조선, SPP의 수주 부진으로 업황 회복기 현대미포조선의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

2017년 매출액 3.5조원(-16.1%), 영업이익 1422억원(-31.5%)을 전망한다.

2017년 수주 회복으로 2018년 하반기에는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 수주액은 32억달러(+248.0%)를 전망한다. 선종별 수주액은 석유제품 운반선 23억달러(+219.9%), LPG 운반선 4억달러(+709.4%)로 추정된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는 석유제품/LPG 물동량 상승(각각 4.2%, 9.0%), 17년 석유제품/LPG 운반선의 발주 회복, 점유율 상승이다”며 “발주회복으로 연간 우상향하는 주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