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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한진, 체질 개선의 시작…투자의견·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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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한진, 체질 개선의 시작…투자의견·목표가 상향”

한진 실적 추이 및 전망//신한금융투자=자료이미지 확대보기
한진 실적 추이 및 전망//신한금융투자=자료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한진에 대해 "체질 개선이 시작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 또한 직전 제시가 대비 9.4% 올린 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 늘어난 4608억원,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전사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하역과 택배 부문의 영업이익은 각각 121억원, 10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78억원을 전망한다"며 "11월부터 처리능력이 확대되면서 인천신항에서의 월간 컨테이너 처리물량이 6만 TEU에서 11만 TEU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수로 투자의견을 올리는 이유는 주요 사업부문인 하역과 택배에서의 경쟁력 회복이 본격화됐고 내년까지 분기 영업이익 증가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또한 2분기 말 부채비율을 140%대까지 낮추며 연간 20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