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키움증권 “해성옵틱스, 고객사 듀얼카메라 채택확대로 실적 성장 예상”

공유
0

키움증권 “해성옵틱스, 고객사 듀얼카메라 채택확대로 실적 성장 예상”

해성옵틱스 투자지표//키움증권=자료
해성옵틱스 투자지표//키움증권=자료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키움증권은 7일 해성옵틱스에 대해 "고객사의 듀얼카메라 채택확대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스마트폰 업체의 프리미엄 모델에 듀얼카메라를 채택함에 따라 해성옵틱스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듀얼카메라를 제조하는 카메라모듈 업체에 AF액츄에이터를 높은 점유율로 납품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성옵틱스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4000만원을 기록, 3분기 적자지속 끝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적자의 주요 원인은 기존 렌즈사업의 매출 감소에 따른 적자폭 확대와 중화권 AF액츄에이터의 수율 문제였다.

2분기부터는 OIS를 탑재한 AF액츄에이터의 수율 안정과 렌즈모듈 베트남 이전으로 수익성 향상이 본격화 됐다. 이에 하반기부터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게 장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국내외 스마트폰 업체들의 듀얼카메라 채택이 지속되며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해성옵틱스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3% 늘어난 4780억원, 영업이익은 3661% 증가한 215억원을 기록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2배이고 앞으로 전개될 듀얼카메라 시장 성장에 따른 프리미엄까지 생각하면 주가는 아직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