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2일 LG이노텍의 해외 주요 북미 거래선은 신규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플렉서블 OLED패널 등 주요 부품 공급 이슈로 OLED 모델의 초기 판매는 제한적일 전망이지만, 조만간 공급 이슈가 해결되며 LG이노텍의 듀얼카메라 모듈, 3D 센싱 모듈 등의 판매가 하반기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 연구원은 "최근 이슈가 된 LG전자의 오스트리아 자동차 부품업체 ZKW 인수가 성공할 경우 LG이노텍의 전장부품 공급 확대 기대감이 존재한다"며 "ZKW는 자동차 헤드램프 및 전자부품 생산업체로 이미 LG이노텍이 차량용 LED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헤드램프까지 공급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ZKW가 보유한 북미 및 유럽 주요 자동차 업체로 카메라모듈, 통신모듈 등의 전장부품 확대 공급 기대감 존재한다"며 "물론 LG이노텍이 인수에 부담해야 할 금액은 없다"고 했다.
그는 "LG이노텍의 해외 주요 거래선향 카메라모듈 점유율 가정을 상향하고 내년 수익성을 수정해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상향한다"며 단기로 해외 주력 거래선 신규 스마트폰 판매 호조, 중기로 포토마스크, RF PCB, 2 Metal COF 등 신규사업 추진, 장기로 ZKW를 포함한 전장부품 사업 확장 등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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