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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중공업,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 합작사 설립…북극 셔틀 유조선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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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중공업,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 합작사 설립…북극 셔틀 유조선 건조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와 함께 합작사를 설립한다. 사진=삼성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와 함께 합작사를 설립한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국영극동조선소(FESRC) 산하 즈베즈다 조선소(Zvezda Shipbuilding Complex)와 함께 합작사를 설립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북극 셔틀 유조선을 건조하기 위해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와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양측은 최근 서명했다.

합작사는 4만2000만톤 에서 12만 톤급 유조선을 건조하는 것으로, 건조된 유조선은 북극지역에서 생산된 원유를 운송하는데 사용된다.

새로 짓는 조선소는 러시아 프리모스크 지역의 볼쇼이카멘에 건설된다.

러시아 정부는 북극지역 원유 개발 및 운송정책에 따라 러시아국영극동조선소(FESRC, Far Eastern Shipbuilding & Ship Repair Center) 산하 즈베즈다 조선소의 시설확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즈베즈다 조선소는 해양 플랫폼과 쇄빙선 등 특수선과 해병대 선박을 건조하는 곳으로 특히 북극 셔틀 유조선 설계와 구성에 다양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