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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SK하이닉스, 3분기 넘어 4분기 영업이익 4.4조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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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SK하이닉스, 3분기 넘어 4분기 영업이익 4.4조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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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3Q17 실적이 매출액 8.0조원(+19%QoQ), 영업이익 3.94조원(+29%QoQ)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3.75조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DRAM과 NAND의 가격이 각각 +6%QoQ와 +1%QoQ 증가하며 당초 기대치를 상회하고, 출하량은 7월 비수기 이후 큰 폭의 성장세에 진입할 것이라는 게 그 근거다.

4Q17는 매출액 8.5조원(+7%QoQ), 영업이익 4.4조원(+11%QoQ)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4Q17 DRAM 가격은 Tight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며 +3~5%QoQ 상승하고, NAND는 '국내 업체의 증설'과 '3D NAND 전환을 위한 2D NAND의 공급 감소'가 맞물리며 강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아직은 업황 Peak-out에 대한 우려보다는 메모리 반도체의 Tight한 수급과 이에 따른 실적 강세에 투자 포인트를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NAND 역시 '경쟁사 공급 차질'과 '2D NAND 공급 감소'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가격 흐름이 예상된다”며 “높은 가용 현금(OFCF '17년 7.3조원, '18년 8.7조원)은 배당성향의 증가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으며, 연말로 갈수록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