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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신형 무인기 시험 비행중 추락… 동체 완파돼 67억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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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신형 무인기 시험 비행중 추락… 동체 완파돼 67억 손실

미 공군이 운용중인 무인 정찰기 글로벌호크. 사진=밀리터리닷컴이미지 확대보기
미 공군이 운용중인 무인 정찰기 글로벌호크. 사진=밀리터리닷컴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지난해 차세대 정찰용 무인기 개발 과정에서 시험비행 중 추락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진영 의원은 22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무인기가 지난해 7월 육군항공학교에서 시험 비행 중 추락해 완파됐다. 이 무인기의 대당 가격은 67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인기 추락을 두고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의 책임 문제도 불거졌다. 방위사업청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주의 소홀로 인한 과실로 보고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반면 국방과학연구소는 무기 개발 과정의 실수로 과도한 배상 책임을 묻는 것은 가혹한 처분이라는 입장이다.

곧 자체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책임 유무를 따질 예정이다.

신형 무인 정찰기 사업은 총 118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까지 개발하게 된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