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신한금융투자 “SK하이닉스, DRAM 안정성과 NAND 성장성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주가”

공유
1

신한금융투자 “SK하이닉스, DRAM 안정성과 NAND 성장성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주가”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견조한 서버 수요로 하반기에도 DRAM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9210억원(+18.4%, 이하 QoQ), 영업이익 3조7660억원(+23.4%)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3조 8227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에는 DRAM 가격 상승(+4%)과 NAND Bit Growth(+15%)으로 영업이익이 4조3045억원(+14.2%)에 달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8년 영업이익은 16조3941억원(+20.6% YoY)으로 사상 최대실적이 기대된다..

내년 상반기에도 DRAM 및 NAND 수급은 타이트할 전망이다. 특히 DRAM은 상반기가 비수기지만 아이폰X 및 서버 수요가 연초로 이월된 상황이고, 경쟁사 DRAM 라인 전환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공급부족 심화가 예상된다.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 4.4배에 불과한 현재 주가는 DRAM 실적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만 선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올해 영업이익률 2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NAND 가치가 아직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와 다른 DRAM Cycle 전개에도 저평가(18F PER 4.4배), NAND 고수익성 확보(17F OPM 22%), FCF 증가에 의한 배당 확대 가능성 등으로 반도체 대형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