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이어 ECB 부총재도 "비트코인은 통화 아닌 투기" 경고

공유
4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이어 ECB 부총재도 "비트코인은 통화 아닌 투기" 경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에 이어 비토르 콘스탄치오 ECB부총재도 비트코인에 대해 경고했다. 세계 금융거물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잇따른 경고가 비트코인의 열기를 식힐지 주목된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에 이어 비토르 콘스탄치오 ECB부총재도 비트코인에 대해 경고했다. 세계 금융거물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잇따른 경고가 비트코인의 열기를 식힐지 주목된다.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의 비토르 콘스탄치오 부총재는 최근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튤립의 거품을 인용하면서 "통화가 아닌 투기의 도구에 불과하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2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올해 비트코인의 가치는 달러 환산으로 3배 가까이 급상승했다. 일반에 보급은 아직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존재감 증가에 전세계 중앙은행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러나 콘스탄치오 부총재는 ECB회의에서 비트코인이 금융정책의 위협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부정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튤립과 같은 것이다. 투기의 수단일 뿐 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중앙은행의 정책에 위협이 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지난 12일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 열풍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있었던 튤립 버블보다도 더 심하다"면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은 바보 짓"이라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