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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카카오, 사업부문별 성장과 시너지창출 주목…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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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카카오, 사업부문별 성장과 시너지창출 주목…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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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26일 카카오에 대해 사업부문별 성장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3분기 매출액은 4705억원(+20.2% YoY), 영업이익은 467억원(+54.3%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인 사업의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AI 등 신성장 엔진 발굴을 위한 인력 증가 및 마케팅 비용 증가(신작게임, 카카오페이, 모빌리티 등)로 본격적인 실적개선은 18년 이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플랫폼과 연계된 카카오 모빌리티, 카카오 페이 등의 분사는 자금확보 및 신속한 시장 대응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전체적인 기업가치 상승에 일조하는 모습이다.

카카오 모빌리티의 수익화를 위한 작업이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며, 카카오페이는 분사 이후 거래액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7월 말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한달만에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하며, 여신액 1.4조원, 수신액 1.9조원을 기록했다.

단기적인 수익성보다는 카카오 플랫폼내의 트래픽 연장과 사용성 확대를 통한 유무형시너지 창출 가능성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기존 사업부문 역시 견조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 2분기 베타테스트를 시행한 신규 타게팅광고 플랫폼인 카카오 애드의 커버리지 확대로 18년 이후 본격적인 광고매출의 성장이 기대된다. 16년 진행된 PC네트워크 광고 배제의 역효과는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된다.
게임부문은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 국내 퍼블리싱으로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각 사업부문별 성장과 시너지 창출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