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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엔씨소프트, 특별 격려금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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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엔씨소프트, 특별 격려금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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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동부증권은 2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특별 격려금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1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리니지M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격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오는 29일 기준으로 엔씨소프트에서 본사에서 일하고 있는 정규직, 일반계약직, 파견직을 모두 포함한 임직원이며, 인당 30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반기보고서상 2분기 말 기준 본사소속 임직원수는 모두 3050명이며, 이를 기준으로 추산한 특별 격려금 규모는 약 91억5000만원"이라며 "일회성 특별 격려금 지급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3514억원으로 기존(3606억원)대비 2.5%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특별 격려금 지급으로 엔씨소프트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변경해야하는 폭은 -1.3%에 불과하며,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도 마찬가지"라며 "3분기에 한해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하겠으나 리니지M의 엄청난 흥행으로 인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리니지M의흥행 장기화와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에 주목할 때"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