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철근시장, 가격 인상 소식에 주문 ‘폭주’...가격도 UP

공유
0

철근시장, 가격 인상 소식에 주문 ‘폭주’...가격도 UP

국내수입산 모두 판매가격 톤당 1만원 수준 상승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국내 철근 유통시장이 분주하다. 동국제강의 가격 인상 발표 이후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다는 것. 또한 주문량 증가와 함께 판매 가격도 한 단계 높아졌다.

동국제강은 지난 22일 10월 철근 판매가격을 톤당 4만 5000원 인상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에 10월 건설사향 기준가격은 10mm기준 톤당 68만 5000원으로 조정된다. 아직 현대제철 등 다른 제강사들은 공식적인 인상 폭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철근메이커의 10월 판매가격 인상이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주문량도 폭주하고 있다.
자료: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제공
자료: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제공


판매량 증가와 함께 유통시세도 한 단계 높아졌다. 국내산 철근은 10mm 사이즈의 호가가 톤당 66만원까지 제시되고 있다. 지난주 중심가격은 톤당 65만원 수준이었다. 또한 수입철근 판매가격도 톤당 1만원 상승한 톤당 65만원이 제시되고 있다.

한편, 철근 판매 증가는 추석 연휴 이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상분이 적용되기 이전에 물량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많은 수요가들이 종전 단가에 구매를 은 종전 단가를 요구하고 있다. 유통업체들이 수요가들을 설득하는데 분주한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