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기업인 세원은 2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이전상장에 대한 각오와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971년 개인 기업에서 시작한 자동차 공조부품 제조기업이다. 현재 코넥스 시장에 상장돼 있다.
세원은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전공정 무인시스템 등 생산 인프라의 혁신화를 시도, 동종업계 대비 10% 가량 낮은 원가율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8.2% 달성과 더불어 지난해 영업이익률 6%대를 기록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 역시 전년대비 12.4% 상승하며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세무조사에 따른 세금 추징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이는 1회성 비용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향후 이익에 영향은 없다는 설명이다.
세원은 미래성장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더해 외형성장에 지속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현재 100% 자회사 KC테크아메리카를 설립하고 있다. 또한 생산 인프라도 구축하는 중이다. 북미사업 확대를 통해 거점을 확보하고, 제2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한편, 세원은 이날과 27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친다. 내달 12일과 13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같은달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공모 예정가는 5200~6200원이다. 총 11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 기준 57억원 규모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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