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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LG화학, 실적개선세 지속…전기차 모멘텀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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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LG화학, 실적개선세 지속…전기차 모멘텀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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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SK증권은 27일 LG화학에 대해 전기차의 모멘텀이 확인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3Q17 영업이익 7715 억원(QoQ +6.1% / YoY +67.7%)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24일 기준 컨센서스 7187억원을 +7.3% 상회하는 수치다.
기대 이상의 호실적이 발생한 이유는 역시 석유화학에 있다는 지적이다.

아직 미국의 신규 크래커들이 본격적으로 진입하지 않은 상황에서 3분기 성수기, 허리케인 Harvey 효과로 이번 분기 가격과 spread 모두 호조다.

특히 주요 아이템인 ABS(2Q 말 $1790/t → 3Q 말 $2060/t), PVC($870/t → 950/t)가 강세를 보이며 실적 강세 효과를 극대화시켰다는 분석이다.

다만 정보전자소재와 2차전지의 추가 실적 개선이 없었고, 계절적으로 팜한농의 적자전환이 불가피하기에 기타부문에서는 약세를 띌 것으로 판단된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압도적인 전기차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이제 막 시작된 2세대 전기차 시장에서 매출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며 “화학업종 내 상대적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며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