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POSCO, 4분기에도 이어질 중국 구조조정…펀더멘털 양호”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POSCO에 대해 흔들릴 이유가 없는 펀더멘털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을 제시했다.

포스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5조7350억원(YoY+23.4%, QoQ+5.3%), 영업이익 1조700억원(YoY+3.5%, QoQ+9.3%), 별도 매출액은 7조5,900억원, 영업이익 7730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
설비 보수 완료에 따른 3분기 탄소강 판매량은 858만톤, 4분기 890만톤으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 양호한 판매 흐름이 예상된다.

탄소강 ASP는 전분기 70.5만원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재료 투입원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1.7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4분기에도 이어질 중국 구조조정이 투자포인트다.

중국의 철강 구조조정 및 환경규제에 따라 3분기 원재료 가격은 재차 상승했으며, 제품가격 상승 흐름은 10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

1)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이어질 동절기 중국 감산 2) 10월 중순에 개최될 당대회, 그리고 3) 인프라투자에 따른 철강수요 개선은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유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 구조조정에 대한 긍정적 흐름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포스코 자체 구조조정 역시 2017년 지속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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