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다이슨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은 20억파운드(약 3조638억원)를 투자해 2020년까지 EV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이슨이 청소기 개발로 쌓은 축전지·모터 기술을 활용해 EV 차체·배터리 등을 독자 개발한다며 “전 세계 자동차 대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EV 시장에 새로운 타업종 진출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현재 제품 사양이나 판매 목표 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이슨 측은 “타사의 기존 EV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제품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다이슨의 EV가 영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고 EV 시장 선점을 놓고 관련 기업의 개발·판매 경쟁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