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개월을 맞은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신규 고객 수가 390만명을 넘었다. 다만 출범 시작부터 첫 한달 동안 달성한 성과와 비교할 때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 27일 영업을 개시한 후 가입자 수가 5일만에 100만명, 한 달 만에 300만명을 기록했고 수신액 1조9580억원, 대출액은 1조4090억원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출범 초기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두달째부터는 다소 완만한 안정세를 보이는 것 같다"며 "그래도 계좌개설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