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NH투자증권 “율촌화학, 주가 레벨업 기대…올해 배당수익률 3.7% 예상”

공유
0

NH투자증권 “율촌화학, 주가 레벨업 기대…올해 배당수익률 3.7% 예상”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율촌화학에 대해 "투자가 집중된 전자 소재 사업부의 이익 본격화 및 캐시카우 포장사업부의 증설로 주가 레벨업이 기대된다"면서 "올해 예상 배당 수익률 3.7%로 고배당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율촌화학은 모회사인 농심으로 포장재, 필름, 골판지를 납품하는 포장사업부와 필름기반 소재 코팅제품을 생산하는 전자소재사업부를 보유하고 있다. 포장 사업부 실적은 농심의 라면, 제과 판매량과 깊이 연관 돼 있다. 자체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소재 사업부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상태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전자소재 사업부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776억원(전년대비 +21.2%), 영업이익 103억원(+1620.7%), 영업이익률 13.4%를 기록, 본격적으로 이익이 발생하는 국면에 진입한 상태다.

이 연구원은 "매출 증가 및 이익 개선은 경쟁사인 니토덴코, 도레이, SKC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 가치 제품의 매출비중을 약 50%까지 확대했기 때문"이라며 "또한 중국시장에서 10%로 점유율 4위를 기록 중인 파우치형 리튬이온 배터리 포장재와 국내 OLED용 초저점 필름의 매출도 호조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 1540억원(+16.7%), 영업이익 210억원(+897.9%)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과거 이익기여가 전무하던 전자소재 사업부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로 판단한다"고 했다.

배당에도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이 회사는 지난 10년간 주당 500원을 배당했다.

이 연구원은 "안정적인 현금창출력과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올해도 고배당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3.7%로 높은 배당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