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불꽃축제에는 한국, 미국, 이탈리아 등 총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 총 10만여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繡) 놓는다.
오프닝은 미국의 파이로 스펙타큘러스(Pyro Spectaculars)사에서 헐리우드 만세(Hooray for Hollywood)라는 주제로 시작된다.
미국팀은 빌보드 차트의 인기 곡들에 이번 축제의 메인 테마인 비비드에 맞춘 다양한 색상(Red, Blue, Green, Yellow)의 대형 타상 불꽃을 여의도 밤하늘에 7시20분부터 쏘아 올린다.
두번째 참가팀인 이탈리아 파렌테 파이어웍스(Parente Fireworks Group)은 인생찬가를 주제로 오후 7시40분부터 감성적인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 8시에는 ㈜한화가 환상적인 인생이라는 주제로 'VIVID Seoul'을 표현한다.
원색의 자극적인 불꽃향연을 통해 생동감 넘치며 활기찬 서울 모습을 그리고자 했으며, 영상과 특수효과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은 여의도를 찾은 시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물한다.
불꽃축제 행사 시간동안 올림픽대로·노들길 63빌딩 진입로도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한다.
이에 따라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0개 버스노선은 오후 1시부터 9시30분 사이 우회 운행한다. 통제구간에 위치한 여의도중학교·여의나루역 등 버스정류소 4곳은 이용할 수 없다.
서울시는 도로통제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오후 4시부터 11시30분에 지하철 5·9호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92회 늘린다.
또 예비 차량 11편성을 비상 대기시키고 행사장 주변 버스는 행사시작 1시간 전과 종료시간에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시는 행사장 인근 도로변을 포함해 불꽃을 조망할 수 있는 이촌, 노량진, 여의도 인근 교량에 불법 주·정차도 집중 단속한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