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일본 후쿠시마 현 인근 앞바다에서 6일 오후 11시56분께(현지시간)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5.9는 실내의 가구가 움직일 정도의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정도다.
지진 규모별 피해 정도를 보면 진원지를 중심으로 규모 1.0~2.9의 경우 아주 극소수의 몇 명을 제외하고는 전혀 진동을 느낄 수 없다. 3.0~3.9은 주로 건물 고층에 있는 사람들에 의해 진동이 감지되지만 사람들이 지진이라고 인식할 정도는 아니다.
규모 4.0~4.9 사이는 실내에서는 감지가 되지만 야외에서는 거의 느끼지 못하는 정도다. 민감한 사람의 경우 자면서 지진을 인식할 수 있다. 5.0~5.9은 모든 사람이 지진을 느끼는 정도다. 실내의 무거운 가구들이 움직이고 건물의 약한 부분 일부가 떨어져 나간다.
6.0~6.9의 경우 내진 설계가 안된 일반 건물의 경우 부분 붕괴가 일어날 수 있다. 부실 시공된 건물의 경우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 규모 7.0 이상일 때는 대부분의 건물들이 붕괴가 되고 지표면이 심하게 갈라진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