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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한강교 ‘한강대교’ 100살 생일 맞아… 한국전쟁 등 두 번 다리 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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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한강교 ‘한강대교’ 100살 생일 맞아… 한국전쟁 등 두 번 다리 끊어져

한강대교가 건립 100주년을 맞았다. 한강대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첫 인도교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강대교가 건립 100주년을 맞았다. 한강대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첫 인도교다.


한강대교가 건립 100주년을 맞았다. 일명 제1한강교라 불리는 한강대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최초의 인도교로다. 1917년 10월 7일 개통됐다. 용산구 한강로와 동작구 본동을 연결하는 다리로 중간에 중지도(노들섬)가 위치한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첫 번째 다리는 1900년도 건설된 한강철교다. 한강철교는 기차만 다니는 철도 전문 다리였다. 인도교로 첫 다리는 한강대교다.

한강대교는 1925년 홍수로 중지도에서 용산방향으로 건설된 소교가 유실됐다. 첫 번째로 다리가 끊어지게 됐다. 이후 1929년 소교를 재개통하면서 폭을 넓히고 현재의 다리 모양의 원형에 가깝게 재건립 됐다.

1950년 6월 28일 한국전쟁 때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무너졌다. 1954년 복구를 거쳐 1981년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됐으며 1984년에는 제1한강교에서 지금의 한강대교로 이름을 바꿨다.

한편 서울시는 한강대교 100주년을 기념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펼쳤다. 서울시는 한강대교와 이를 지지하는 노들섬 특화공간 착공을 기념해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연결의 방법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당선작은 오는 15일 한강대교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개된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