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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요원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폭탄 설치? 가짜 사제 폭발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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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요원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폭탄 설치? 가짜 사제 폭발물 소동

88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서 가짜 폭발물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과 기사내용은 상관 없음. 사진=Incirlik 공군기지 홈페이지
88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서 가짜 폭발물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과 기사내용은 상관 없음. 사진=Incirlik 공군기지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본인이 CIA 요원이라고 밝힌 한 남성이 사제 폭발물로 추정되는 가스통을 휴게소 화장실에 설치했다가 검거됐다.

88고속도로 휴게소에서 6일 저녁 남자 화장실에서 사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제 폭발물은 작은 가스통 여러개를 단순하게 검정 절연 테이프로 감싼 형태였다. 가스통 사이에는 “10월 20일까지 개성공단에 전기를 공급해라. 대한항공을 폭파”라고 적힌 A4 용지도 발견됐다.

경찰은 폭발물 발견을 신고한 신고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검거했다. 이 신고자는 과거 광주 지하철 화장실에서 모의 총포류를 발견했다고 신고한 전력이 있었다.

현재 이 신고자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CIA 요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