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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S-Oil, 3분기 시장 예상치 넘어서는 호실적 기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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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S-Oil, 3분기 시장 예상치 넘어서는 호실적 기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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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1일 S-Oil에 대해 "3분기에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6만5000원으로 직전 제시가대비 1만5000원 올렸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S-Oil의 3분기 매출액은 4조9000억원(전년대비 +19.5%), 영업이익은 5690억원(+390.5%)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설 것"이라며 "정제마진이 허리케인 하비의 영영향과 중간유분의 수요 강세로 지난 2분기보다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제한적인 원유증류시설(CDU)의 증설과 경기 회복 및 저유가로 인한 석유제품 수요 회복이 맞물려 현재와 같은 정제마진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허리케인 하비의 여파로 급등했던 정제마진이 조정 받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등·경유의 수요 성수기 진입으로 아시아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장기 배당 투자 매력에 주목해야한다"며 "연간 배당성향 60% 가정시, 연말 주당배당금(DPS)은 5200원이며, 여전히 배당수익률이 4%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설비투자비(Capex)가 크게 감소하나 이익이 개선돼 충분히 배당 정책 유지가 가능 할 전망"이라며 "내년 연간 DPS는 8000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