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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LG전자, 3분기 잠정실적 예상치 하회…주가 추가하락 가능성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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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LG전자, 3분기 잠정실적 예상치 하회…주가 추가하락 가능성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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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IBK투자증권은 11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 잠정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3분기 잠적 실적이 발표됐다. 연결 매출액은 15조2279억원, 영업이익은 5161억원이다.
LG이노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포함되어 있어 LG전자의 정확한 실적을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이전 전망 대비 매출액은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H&A, HE 사업부가 예상보다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LG이노텍을 제외할 경우 4760억원으로 추정한다. 이는 이전 전망에 비해서 감소한 규모이다.

가장 큰 변화를 보인 사업부는 MC사업부인데 이는 1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일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제외하더라도 이전 전망에 비해서는 적자 규모가 확대된 것이라는 지적이다.

단 H&A와 HE사업부는 영업이익률이 이전 전망에 비해서 개선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품믹스 및 원가 절감 노력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H&A, HE사업부의 경쟁력이 3분기 실적을 통해서 검증되었고, 2018년에도 안정적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MC사업부의 1회성 비용 집행으로 향후 비용 발생 위험이 크게 낮아졌다”며, “최근 낮아진 주가는 해외 자동차 부품회사 인수 뉴스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서 추가적인 하락 위험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